필러 시술 정보📣

 '필러'라는 물질을 피부에 주입하는 시술입니다. 편의상 그냥 '필러'라고 부르긴 하지만 정확히는 히알루론산이라고 하는 물질을 주입합니다. 히알루론산은 금속이 아닌 유기물이기 때문에 일부 생물 종에선 그 자체로 피부 역할을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병원에서도 피부 절개를 하지 않고 주사를 통해 물질을 주입하므로 엄밀히 말하면 수술이 아닌 시술입니다.

 

 

 필러는 물질을 주사하여 해당 부위를 인공적으로 빵빵하게 만드는 것으로,근육을 일시적으로 퇴축시키는 '보톡스'와는 다른 시술입니다. 필러 시술에 사용되는 물질은 다양하나, 가장 오래, 많이 쓰이는 재료는 단연 히알루론산입니다. 히얄루론산은, 인체내에도 있는 단백질 성분인데 이 성분이 체내에 주입되면, 엘라스틴이다 케라틴 그리고 콜라겐 등의 단백질 성분을 히알루론산 주변으로 끌어들이게 되는게 원리입니다. 히알루론산의 장점은, 혹시나 낮은 확률이지만, 염증이 생겼을때 제거가 편하다는 점이 있습니다. 

이외에도 칼슘필러, 오래 간다는 반영구 필러등이 있는데, 히알루론산에 비해 제거가 어렵고 비쌉니다. 반영구 필러는 사라지고 있는 추세고, 필러는 그냥 적당한 가격의 것을 맞는게 가성비가 좋습니다.

많이 하는 부위로는 코나 얼굴의 주름 부분이 있습니다. 효과도 즉각적이고 수술 후 바로 활동도 가능하며 비용도 20만 원대부터 30만 원대 정도로 저렴합니다. 하지만 필러의 유효기간이 약 6개월 전후에 불과하여 그 기간이 지나면 새로 필러를 맞아야 하는 단점이 있습니다.(반영구는 10년정도 유지)

필러로 코 모양을 바꾸는 건 거의 미간콧대가 중점이 되는데, 코끝은 혈관이 많이 집중되어 있어 괴사 위험이 있습니다. 그래서 미간만 높고 코끝이 낮은 사람은 선택하기 어려운 방법입니다.

그리고 필러용으로 쓰는 물질이 여러 가지가 있는데 싼 맛에 이상한 물질을 쓸 경우 그 후유증이 매우 심각합니다. 특히 더말라이브 계열 필러를 쓴다면 일단 주의. 필러 물질이 피부내 세포 사이사이로 스며드는 원리이므로 부작용이 발생하면 재수술이 매우 어렵습니다. 필러를 녹이는 주사도 있지만 레스틸렌, 매트리덱스 같은 하이알루로닉산 제제의 필러여야 녹일 수 있으니 주의가 필요합니다.

 필러 시술의 부작용으로 실명이 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필러 물질이 강한 압력에 의해 눈동맥까지 흘러들어가서 입니다. 사실 잘 지켜지지는 않지만 눈 주변 부위의 필러 시술은 의료법상 금지되어 있습니다. 이를 막기 위해 별의별 시술법이 다 나오고 코 시술시에는 캐뉼러라는 관을 먼저 박고 주입하는 방법도 나오게 되었습니다. 심지어 일일이 MRI까지 찍어서 필러의 주행과 공간점유, 혈관과의 관계를 확인한 책도 있으나, 다만 100% 안전한 방법은 없다는 것이 중론. 그러나 99% 정도 안전하다고 합니다. 극도로 희귀한 부작용인 만큼 주로 소송건이 되는 부작용은 실명보다는 괴사가 많습니다. 필러시술로 인한 실명사례는, 매우매우 낮은 확률 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이상으로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출처: 나무위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