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아 교정에 대한 모든정보🔊
안녕하세요. 날씨가 점점 더 추워지고 있습니다.
수능이 끝나고 미용을 위해 치아 교정에 대한 관심이 많으신 분들을 위해
치아교정에 대한 정보를 가져왔습니다❗
치아 교정 이란
치과의 한 분야인 치과교정과 에서 실시하는 술식. 치열이 비뚤어진 치아, 돌출입, 부정교합인 치아를 고정식, 혹은 가철식 보철장치를 이용해서 고르게 만들어주는 시술을 말합니다. 일상생활에 불편할 만큼 치열이 고르지 못한 것을 고쳐주는 의학적 용도와, 뒤틀려진 치아를 바로잡아 아름다운 얼굴로 만들어주는 미용적 용도를 함께 가지고 있습니다.
1️⃣ 진단
초진(설문지 작성, 문진 등), 기본적인 X선 촬영, 치아 모형, 얼굴 사진, 구강 내 사진 등의 자료를 이용하여 환자의 문제점을 분석하고 개개인에 적합한 치료 계획을 확립합니다. 보통 정밀검사라고 하는데 이 과정에서도 검사비가 상당히 든다. 대개 10만~40만 원까지 가기도 합니다. 이외에 병원에서 따로 다른 촬영을 해야 할 경우 가격이 저 범위를 넘어서기 시작합니다. 어쨌든 저 많은 정보를 가지고 어떤 치료를 할지 판단을 내리고, 꼭 교정에 대한 정보가 아니더라도 기타 치아 정보에 대해서 알려주기도 합니다 (사랑니 여부라든지, 턱관절이 짧다든지...).
만약 이 과정에서 신경치료가 필요한 상황이라고 판단되면 교정 치료 전에 신경치료부터 해야 하는 상황이 오게 되어요. 꼭 신경치료까지는 아니더라도 충치 정도는 치료하고서 본격적인 시술에 들어가게 됩니다. 또 만약 교정기를 부착하기 어려운 상황 에는 치아를 발치하기도 합니다.
2️⃣ 치료
고정식 교정 장치, 가철식 교정 장치, 구외 장치 등을 이용하여 치아의 이동 및 턱뼈의 성장을 조절합니다.
교정 장치를 붙이기 전에 고무줄을 끼우기도 하고, 흔히 알려진 교정 장치를 처음부터 모든 치아에 붙이지 않고, 치열이 심하게 어긋난 지역은 나중에 붙이기도 해요. 가끔 잇몸에 '미니 스크루'라는 나사를 박아서 교정 철사에 고리를 거는 방식을 쓰기도 하고, 치아 사이 공간을 확보하기 위해 스프링을 사용하기도 합니다. 개인차가 있어 고무줄이 생략되거나 하는 경우도 있어요. 그때 상태에 따라 시술 당일 방침이 바뀔수도...
보통 교정 기간 동안 1주일~1달 단위로 검진을 받는데, 그냥 상태를 체크할 수도 있지만 장치를 잇는 철사를 더 굵은 것으로 교체하거나 조여 주기도 합니다. 관리가 힘든 특성상 치석도 잘 제거해 줍니다. 또 당연한 거지만 주기적으로 진단 때 썼던 엑스레이 검사나 기타 사진을 다시 찍어 경과를 확인합니다.
3️⃣ 소요시간?
교정만 하는 경우는 보통 18 ~ 36개월이 소요됩니다.
부정교합의 형태와 특성, 개인차에 따라 다양합니다. 인터넷에 흔히 자신의 치열 상태를 글로 설명하거나 사진을 올려놓고 '얼마나 걸릴까요?'하고 묻는 사람이 많은데, 그야말로 케이스 바이 케이스입니다.
괜히 정밀 검사를 하는 게 아녀요 ㅎㅎ.
다른 예시로는, 최초 검진 시에는 잇몸에 나사도 박아야 하고 2차 성징 또한 겹쳐 장기간 치료가 예상되는 와중에 환자 본인마저도 고무줄 착용을 소홀히 했음에도 오히려 예정보다 1년 이상 빠르게 치료를 마치고 잇몸에 박기로 했던 나사는 구경도 못한 축복받은 케이스도 있습니다. 그리고 겉으로 보이는 치아 상태만으로는 제대로 된 판단이 불가능합니다. 잇몸과 그 안에 숨어 있는 치근 등의 상태도 고려해야 하기 때문이에요. 정말 짧은 사람은 수술 동반 교정이 1년인 경우도 있어요. 의사의 말에 의하면 나이가 많을수록 교정 기간이 길어진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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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열 교정만 하는 경우: 보통 18~36개월 걸립니다. 짧으면 12개월 안으로도 끝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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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격적 문제를 동반한 경우: 1차 성장 발육 조절 치료 후 2차 치열 교정을 시행하므로 치료 기간이 연장됩니다. 길면 10년이 넘어갈 수도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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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술을 동반한 경우: 수술 전, 치료 후, 수술 후 마무리 치료 포함하여 18~30개월이 걸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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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생제를 다량 복용하는 경우 항생제의 부작용인 근육 퇴축으로 인해 치아교정 기간이 단축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1) 치아교정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치과와 의사의 선택, 그리고 환자의 협조입니다. 치아교정은 정말 큰돈이 들어가는 데다 최소 1년 반이 넘어가는 대시술이기 때문에 시작하기 전 반드시 주변을 수소문해서 정말 믿을 만한 치과의사에게 진료를 받아야 하고 치과의 여러 가지 주의사항이나 지시를 반드시 따라야 합니다.
2) 복잡한 교정 장치로 인해 충치 및 잇몸 질환 발생 위험성이 크므로 세심하게 칫솔질을 해야 합니다. 특히 교정 중에 충치 치료를 받으면 앞날이 깜깜합니다... 칫솔은 부드러운 모를 사용해야 장치의 손상을 막을 수 있으며, 병원에서 추천하는 것을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간혹 양치하다가 칫솔의 솔 한 가닥이 빠져서 교정기에 낄 수 있는데, 손으로 잡아서 빼면 대부분의 솔은 빠집니다. 정 빠지지 않는다면 손톱깎이나 미용가위로 잘라내는 방법도 있습니다.
3) 단단한 음식, 질기거나 끈적거리는 음식은 교정 장치 변형, 손상의 원인이 되므로 되도록 피해야 합니다. 특히, 콩자반 같은 살짝 딱딱한 음식을 씹었다가 치아의 교정기 접착 부분이 떨어져 버려서 다시 치과에 가서 붙이고 와야 하는 경우가 있어요. 또 한 가지, 콩나물이나 숙주나물, 실파 같은 건 마음 놓고 먹어도 되지만, 곶감 등을 먹을 때는 주의해야 합니다. 딱히 부작용이 있다던가 교정에 악영향을 끼친다던가 하는 건 아닙니다. 하지만 치간칫솔질을 제대로 안 하고 그냥 이를 닦을 경우엔 얼마 안 쓴 칫솔을 버리게 되는 수가 있습니다. 실낱같은 섬유질들이 칫솔모 사이사이에 끼어 치간칫솔을 써도 안 빠지는 경우가 있다. 껌이 교정장치에 달라붙으면... 바로 치과에 내원하도록 합시다.(초콜릿을 우물거리면 다 녹아 나와요.)
4) 만약 교정을 위해 이를 뽑을 경우 2번에 걸쳐서 아래 2개/위 2개씩 뽑는 것이 보통입니다. 멀쩡하게 난 이를 뽑는 것이기 때문에 발치 난이도는 매복 사랑니보다는 훨씬 낮습니다. 통증의 경우, 경우에 따라서는 매복 사랑니 발치와 동급인 수준이며 특히 교정의 원래 통증까지 더해져 더 아픈 경우도 있다지만 대부분은 사랑니보다 후유증이 훨씬 적습니다. 사랑니와 마찬가지로 아랫니 발치 시의 후유증이 더 심한 편입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전혀 촉 하자가 없던 멀쩡한 생니를 여러 개 뽑는 것이기에 심리적으로 무척 아까울 수 있어요. 다만 뽑는 이는 일상생활에 거의 쓰이지 않는 치아이기에 아까워할 필요는 없습니다.
5) 싸움이나 사고에 주의. 당연하다면 당연한 것이 그 단단한 교정기가 입안에 버티고 있는데 충격을 받으면 그 충격이 고스란히 앞의 피부로 가게 됩니다. 제 아무리 운이 좋아도 교정기로 인한 상처들로 가득합니다.. 만약 입안에 상처가 생길 때 헐어버리는 체질이라면 매우 흉해질 수도 있습니다.
6) 교정 중에 치아가 흔들리는 경우가 있는데 이건 충치 때문에 그런 게 아닌 잇몸과 치아의 문제로 이때는 조심해야 합니다. 치아의 뿌리(치근)가 치조골(치아가 자리하는 뼈)을 녹이면서 이동하기 때문에 그만큼의 빈자리가 생기면서 치아가 흔들리는 것인데(이동한 자리는 뼈가 다시 복원되면서 채워집니다.) 치아에 걸리는 압력이 클수록 치조골의 녹는 범위가 커지고 치아와 치조골을 이어주는 치주인대가 부풀어 지지력이 약해지는 시기 이므로, 이때 이를 잘못 관리할 경우에는 치아가 탈락할 수 있습니다. 치아가 많이 흔들린다면 양치 시에 될 수 있으면 그 부분만 양치를 살살하고 딱딱한 음식을 절대적으로 기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흔들린다고 너무 과도하게 흔들면 치아가 빠질 수도 있습니다. 그러니 흔들지 말고 그냥 방치해두면 됩니다. 충치가 아닌 이상 대부분 그대로 놔두면 언제 그랬냐는 듯 멀쩡 해지지만, 흔들리는 것이 매우 신경 쓰인다면 치과의사와 상담해보는 것도 좋습니다.
7) 꾸준히 관리를 받을 시간이 안 난다면 안 하는 게 낫습니다. 예를 들면 군대나 장기간의 해외여행 같은 경우. 교정은 2개월 안에 1회 이상 교정기와 치아상태를 검사받아야 하고, 수시로 장치가 떨어지는 돌발 상황이 생기면 치과에 가야 하고, 또한 초기에는 통증이 상당하기 때문입니다. 또한 교정은 그 특수성 때문에 치과의사가 다른 치과의사가 교정하던 것을 웬만하면 건들지 않으려 합니다.
8) 치아 교정 중에 임플란트를 하면, 임플란트 밑에 음식물이나, 플라그에 감염되어 염증이 일어나기 쉽고, 풍치가 심하면 임플란트뿐만이 아니라 주변 치아까지 발치해야 하는 상황이 올 수 있으니 치아교정 중에 임플란트는 가급적 하지 않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일단 교정 전 아무리 부자연스러운 치아구조와 외관을 가졌든 어쨌든 억울하지만 타고난 상태의 구강구조를 인위적으로 고치는 시술이기 때문에 단기적으로 또는 장기적으로 여러 부작용이 존재합니다. 치아 수명을 낮추고, 대개 양치질, 치실 등을 잘 사용하고 영양도 충분히 섭취한다면 외상이 없는 한 70세까지는 거뜬히 건강하게 치아를 사용할 수 있지만 치아교정을 했을 경우 이보다 훨씬 짧습니다.
1) 인중이 길어지기 때문에 나이가 들어 보일 수 있습니다.
2) 치아 표면의 탈회, 잇몸의 염증, 블랙 트라이앵글, 잇몸의 퇴축, 치근의 흡수, 턱관절 장애, 재발 등의 문제점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으나 모든 교정 치료 시 발생하는 것은 아닙니다. 이러한 문제들은 치료 중 주의 사항을 잘 지킨다면 대부분 예방할 수 있으며 설령 발생하는 경우라도 경미한 수준에 그칠 수 있습니다.
3) 교정이 끝나고 나서 유지장치를 잘 끼지 않아서 치열이 다시 삐뚤삐뚤해지는 경우가 있어서 재 교정을 해야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것도 후유증의 하나로 볼 수 있습니다.
4) 치근흡수
대부분의 교정자들에게는 치근흡수 현상이 생긴다. 말 그대로 치아 뿌리가 짧아져 없어지는 현상으로 치아의 전체 길이가 짧아집니다. 치근흡수가 너무 심할 경우 치아가 흔들리거나 탈락할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치과의사는 주기적으로 치근흡수를 관찰하여 흡수가 너무 심할 경우 교정의 계획을 변경합니다. 대부분은 치근흡수가 심하지 않으나 개인차이가 심하여 치근흡수가 아예 일어나지 않는 사람도 있고 심하게 일어나는 사람도 희귀하게 존재합니다. 보통 치근흡수가 가장 잘 일어나는 부위는 앞니입니다.
그러니 교정 중에 치과에서 주기적으로 검사를 해 주어야 합니다.
5) 치아 균열
치아에 금이 가는 현상. 일반적으로 교정 중에 치아 균열까지 가는 경우는 극히 드물고, 보통 교정 중에 치아 표면에 미세한 실금이 가는 경우를 쉽게 발견할 수 있습니다. 삐뚤빼뚤하게 자란 치아를 강제로 위치 변경을 하는 만큼 치아에 금이 가는 것은 당연한 현상입니다. 이러한 실금을 발견하고 치과의사에게 물어보면 보통 craze line이라고 해서 이러한 실금은 통증도 없고 딱히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합니다. 지금 당장은 문제가 되지 않지만. 절대로 긍정적인 현상은 아닙니다. 치아에 외상을 당한다거나 질기고 딱딱한 걸 자주 먹게 되면 이러한 금이 간 치아는 더 잘 깨지게 됩니다. 오래 쓸려면 앞으로 조심하게 사용해야 합니다.
당신이 교정을 선택했다는 것은 어느 정도 치아의 내구도를 희생한다는 것을 결코 잊어서는 안 됩니다.
6) 치아 파절
이 역시 매우 드문 경우인데 치아가 부러지거나 깨져나가는 경우입니다. 보통 40대 이상 연세가 드신 분들이 억지로 교정을 할 경우 , 안 그래도 세월에 약해진 치아에 힘을 가하다가 쉽게 부러지거나 깨집니다. 30대 중에도 치아가 부러지는 경우가 많다고 하니 교정은 초~중학교 때가 가장 좋고 최소한 20대가 마지노선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치아 파절의 경우 심하면 치아 밑에 물혹이 생길 수 있습니다.
7) 충치
교정 장치나 유지장치 주변으로 충치가 생기기 매우 쉽습니다. 보통 치과에서 교정장치 전용 칫솔을 권할 것입니다. 유튜브 등에 교정장치 양치법을 영상으로 보고 잘 따라 하는 것 을 추천합니다.
8) 잇몸뼈 돌출
골융기, 토러스, 외골증 등으로 불리는 이것은 혀 쪽의 잇몸뼈가 과잉 증식해서 융기한 것으로 치아교정 과정 중 흔하게 일어나는 증상 중 하나입니다. 건강상 큰 문제는 없으나 미용적인 측면에서 좋지 않습니다. 또한 토러스로 인해 혀의 공간상의 문제로 발음이 나빠질 수가 있습니다. 다행히도 비교적 간단한 시술로 제거가 가능합니다. 발음이나 생활에 불편감이 없다면 굳이 시술할 필요는 없으며, 오히려 임플란트 수술 시 좋은 뼈이식 재료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통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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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정장치가 입 안쪽 살을 자극해서 불편한 경우가 많고, 초반일수록 까지거나 구내염이 생기는 경우가 꽤 있습니다. 보통 메탈 재질의 브래킷보다는 세라믹이나 클리피씨 같은 교정장치가 좀 더 크기가 크기 때문에 후자의 경우가 좀 더 불편한 편입니다. 다만 돌출입 교정의 경우 교정 초기에 입술 안쪽의 살이 많이 까지는 것은 각오해야 합니다. 며칠 간의 적응에도 불구하고 장치가 입안을 계속 건드리면 의사한테 말해서 깎아달라고 하는 것이 필수, 특히나 철사인 와이어 끝부분이 볼을 자극하는 경우가 많으니 유의합시다. 이런 경우 중에 시간이 지나면 치열이 가지런해지면서 어금니 쪽으로 여분의 와이어가 튀어나올 수 있는데, 볼 안쪽이 다칠 수 있으므로 빨리 치과로 가서 튀어나온 와이어를 처리해야 됩니다. 또는 레진 볼이라고 해서 레진을 동그란 모양으로 와이어에 덧대어 이 부 안쪽과의 마찰을 최소화하기도 합니다. 또는 치과에서 보통 왁스라고 해서, 이런 부분에 붙이는 것을 제공합니다. 하지만 뭔가를 먹을 때는 떼놓아야 한다는 게 단점. 비타민 C을 자주 먹으면 구내염이 줄어들 수도 있으니 참고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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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아를 강제로 움직이는 시술인 만큼 지속적이며 경미한 통증 혹은 불쾌감이 있습니다. 사람에 따라서 다르지만 대부분 교정한 뒤 하루 정도는 이빨과 잇몸에 뻐근한 느낌 혹은 약간의 치통이 수반됩니다. 부정교합이 심할수록 통증이 클 확률이 높습니다. 이가 살살 흔들리고 근질거리는 느낌 때문에 씹는 느낌이 불편해져서 불쾌감을 느껴 밥맛이 없어지기도 합니다. 처음 교정기를 장착할 때는 이런 데서 오는 불편이 꽤 되지만 다달이 병원에 내원하게 되어 철사를 갈아 끼우는 등의 추가 시술을 받게 될수록 불편함은 많이 사라지고, 교정치료 자체가 본래 꽤 오랜 기간 동안 경과를 보는 시술이라서 적응하게 되면 동네 슈퍼 장보는 기분으로 치과에 가게 됩니다. 고무줄을 처음 착용할 때도 고무줄이 치아에 씹히는 위치에 있어 쉽게 끊어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하지만 적응만 되면 별로 신경도 쓰이지 않고 이빨 중간선이 점점 맞춰지는 것을 보면 기분이 좋아집니다. 고무줄을 끼우는 방법 또한 치과에서 가르쳐 주고 그 자리에서 연습도 시켜보기 때문에 하다 보면 익숙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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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술했듯이 일부 부정교합이 심한 사례의 경우는 양치질을 하면 통증이 극대화됩니다. 음식을 먹는 것보다 더 아프다. 특히 치아가 많이 어긋난 부위일 경우 한 번 양치할 때마다 뼈가 아려오는데 이때는 어떻게 할 방법이 없습니다(잠깐 숨을 못 쉴듯한 고통..) 통증이 심하다고 양치질을 하지 않을 경우 충치가 생기게 되는데 이땐 '교정 통증+충치 통증+치료 통증' 이 한 번에 나타나 헬게이트가 열립니다... 양치질이 귀찮고 아파도 꼭 5분 정도는 해주는 게 가장 좋습니다. 또 병원에서 교정기를 착용하면 '치간칫솔'을 주는데 꼭 치간칫솔로 교정기를 닦아줘야 합니다. 양치질만으로는 교정기 사이의 음식물을 100% 닦아낼 수 없기 때문에 교정 시 필수용품 중 하나입니다. 어금니 끝까지 위, 아래, 왼쪽, 오른쪽 4방향 꼭 닦아줍시다. 익숙해지면 치간칫솔 없이 교정칫솔의 옆면을 세워 교정기 사이를 닦는 스킬이 생기기도 합니다. (다만 이러면 칫솔이 빨리 벌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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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명한 고무줄 같은 것에 구멍이 송송 나 있는 파워체인을 낀다면 이빨 뻐근한 느낌이 매우 심합니다. 고무줄과 마찬가지로 교정 장치끼리 연결하여 이빨의 빠른 자리이동을 도와주는 장치로, 고무줄보다 더 강한 탄력이다 보니 압박감이 매우 큽니다. 보통 교정 시작하고 서너달 이내에 장착하게 되는데, 처음 끼는 경우 마치 교정기를 처음 꼈을 때 느끼던 그 통증을 겪기도 합니다. 익숙해지더라도 밴드를 새로 낄 때마다 뻐근함과 근질거림을 겪게 되며, 예민한 성격의 사람이라면 상당히 거슬리는 느낌을 겪을 것입니다. 무엇보다 압권은 카레, 불닭 등의 착색 잘되는 음식에 착색되기에 미관상 더러운 이미지를 한층 가속시키는 경우가 많습니다. 내원하는 치과에서 갈아달라고 하면 바꿔주긴 한다. 세라믹 브래킷을 이용해 교정을 하는 경우엔 재수 없으면 브래킷에 물이 들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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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아와 교정기가 서로 닿지 않게 어금니에 블루 레진을 붙이는데 이로 인해 이가 서로 닿지 않고 그 어금니만 닿게 됩니다. 그 때문에 음식물 섭취 시 그 어금니로만 씹히는데 이게 상당히 아픕니다. 그 어금니만 사용하다 보니 정말 아픕니다.. 어느 정도냐면 음식을 먹는 게 두려울 정도이며 앞니는 교정기 때문에 아프고 어금니는 레진 때문에 아픈 총체적 난국의 상황이 옵니다. 하지만 며칠 지나면 통증은 금세 사그라드니 너무 걱정하지는 말자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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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천장에 부착하는 장치가 들어갈 자리를 만들기 위해 오링이라는 (파란) 고무줄을 끼워주는데 그게 상당히 아픕니다. 우선 치아 사이에 무언가 꽉 낀 느낌이 들기 때문에 불편하고 치아의 뿌리를 조여 이가 뽑힐듯한 느낌이 들기 때문에 처음에는 그냥 치아끼리 닿기만 해도 아파서 죽습니다. 그래서 밥을 먹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심할 경우 통증 때문에 밤에 잠을 못 잘 정도.. 하지만 3~4일이 지나면 괜찮아집니다. 진통제는 내성이 없기에 아프면 참지 말고 먹어줍시다!
이상으로 치아교정에 대해 같이 알아봤는데요. 관심이 있는 분들께서는 잘 알아보시고 주변에 잘 물어봐서
상담 먼저 받아 볼 것을 추천드립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출처: 나무위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