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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암에 대한 정보❔

킹쑤 2021. 1. 10. 11:17


대장암의 경우, 조직학적으로 점막(mucosa)에서 시작되는 선암(adenocarcinoma)이 대부분이며, 드물게 신경내분비세포종양(neuroendocrine tumor), 림프종(lymphoma) 등에 의한 암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다만 일반적으로 대장암이라고 하면 선암을 뜻합니다. 선암으로 발전하기 전 대부분 용종(polyp)의 형태를 지니고 있기에, 대장내시경 등을 통해 이 용종의 유무를 발견하는게 상당히 중요합니다. 하지만 모든 용종이 암으로 발전되는것은 아니고, 조직학적인 특징에 따라 악성종양 의 잠재성을 구분하게 됩니다.

비종양성의 경우 - 증식성 용종(hyperplastic polyp), 소아성 용종(juvenile polyp), 염증성 용종(inflammatory polyp)

선종(adenoma) 의 경우 - 선종의 경우 아직까직 양성조직이나 선암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매우 높은 용종입니다. 선종은 다시 3가지 종류로 분류되어 잠재성을 구분하게 됩니다.

  • 관샘종(tubular adenoma) - 가장 흔하게 발견되는 선종으로, 셋 중 가장 낮은 잠재성을 가지고 있다.

  • 관융모샘종(tubulovillous adenoma) - 관샘종과 용모샘종 사이의 잠재성을 가지고 있다.

  • 용모샘종(villous adenoma) - 악성종양으로 발전할 수 있는 가장 높은 잠재성을 지닌 선종.


그 외, 크기가 클수록, 그리고 무경성(sessile)이 유경성(pedunculated)보다 더 높은 악성 가능성을 지니고 있습니다.

다만 10~15%의 대장암은 용종 단계를 거치지 않고 곧바로 점막에서 암이 발생할 수 있다고 합니다. 이런 경우에는 용종에서 발생한 경우보다 암의 진행 속도가 더 빠르므로 예후가 좋지 않다고 합니다.

참고로 이 암의 초기병변인 대장점막내암의 경우 소액암으로 분류하는 보험회사가 많습니다.

 명확한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으나, 유전적인 요인과 환경적인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질병입니다.

일단 환경적 요인을 살펴보면 대장이 약한 사람한테 쉽게 발병된다고 하며 식습관, 특히 육류 섭취와 큰 연관이 있어 '서구형 암'으로 불리기도 합니다.

일부 채식주의에서 주장하는 것처럼 고기 자체가 문제라기보다는 정확히는 동물성 지방의 과다 섭취가 문제입니다. 육식에 의해 동물성 지방을 많이 섭취하면 간에서 콜레스테롤 및 담즙산의 생성과 분비가 증가되어 대장 내 담즙산의 양이 많아지고, 대장 내 세균들이 이들을 분해하여 2차 담즙산, 콜레스테롤 대사 산물과 독성 대사산물을 만들며, 이들이 대장세포를 손상시켜 발암물질에 대한 감수성을 증가시키는 것입니다. 삼겹살 위주의 한국식이나, 베이컨을 주로 섭취하는 미국식 문화는 개선될 필요가 있습니다.

영국 옥스퍼드 대학의 50만명을 대상으로한 4년간의 연구에 의하면 적색육·가공육 매주 2회 섭취시 대장암 위험 18%증가, 4회 섭취시 42%증가하는것으로 밝혀졌습니다.(뉴스).

2016년 한국인의 암 종별 사망률 통계에 따르면, 집계 이후 처음으로 대장암이위암 을 추월했는데, 육류 소비 증가가 주요 원인으로 꼽히고 있다고 합니다. 특히 지방과 염분이 많은 가공육의 섭취가 대장암 발병 위험을 높이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으며, 매일 소시지 베이컨 등의 가공육을 150g 이상 섭취시 대장암 발병 위험이 63% 가량 높아지는 것으로 보고되었습니다. 한편 가공육의 보존/발색제로 쓰이는 아질산나트륨이 대장암을 유발한다는 설도 있는데, 아질산염은 발암 가능성이 있는 물질이긴 하지만 육가공품에는 극소량만 쓰이고 오히려 비료를 많이 준 채소보다 적은 양이 들어있어서 이 부분에 대해서는 다소 논란이 있습니다.

극심한 스트레스를 받는 경우 이 암이 쉽게 발병된다고 한다. 특히 업무의 실적 때문에 심적 압박을 심하게 받는 사람들은 더더욱 조심해야 됩니다.

음주 역시 대장암의 원인으로 꼽힌다. 사실 술이 영향을 안 주는 암은 없겠지만. 그러니까 흔히 서민들 어쩌구 하면서 마케팅 하는 삼겹살에 소주 한 잔은 그야말로 최악의 조합인 셈.

한편 수면부족 또한 대장암 발병 위험이 증가한다. 이유인즉 수면을 촉진시키는 호르몬인 멜라토닌은 활성 산소를 차단하는 등 암 발생 억제에 도움을 줍니다. 그러나 잠이 적어지면 멜라토닌의 분비가 이루어지지 않아 대장 폴립이 자라 암이 될 가능성이 높아지기 때문. 실제로 하루에 2시간만 자고 22시간 동안 일만 해 3억 5천만원의 빚을 갚은 이종룡씨도 대장암으로 세상을 떠났습니다.


또한 대장암은 환경적인 요인 못지 않게 유전적인 요인 즉 가족력의 영향력이 굉장히 큰 암 중 하나기도 한데, 예를 들면 본인 가족 중 대장암을 앓는 사람이 있을 경우, 본인에게도 대장암이 발병할 가능성이 대단히 높은 암입니다. 실제로 대장암은 부모 중 한 사람이 유전성 대장암 환자이면 자식 2명 중 1명이 암이 발생하는 즉, 50%의 확률로 유전확률이 있어 다른 암 보다 유전적인 요인이 굉장히 크게 작용합니다. 보통 부모가 대장암이 있으면 본인도 걸릴 확률이 3~4배나 높고, 형제간에 있으면 많게는 7배까지 걸릴 위험이 높다는 보고도 있습니다. 여기에 자궁내막암 역시 관련성이 적지 않은데, 부모가 자궁내막암을 앓고 있는 경우 자녀에게 대장암이 발생할 수 있다고 합니다.

식습관의 변화로 젊은 나이에서도 발병하는 경우가 서서히 증가하고 있지만, 근본적으로는 50-60대의 중년층에서 발병할 확률이 높은 병이기 때문에 비교적 젊은 나이 층에 발생한 경우 유전적인 요인이 중요 소인인 것으로 알려져있습니다. 오로지 환경적인 요인만으로는 젊은 나이에 대장암이 발병하는 경우는 드물기 때문입니다. 특히 가족성 용종증이 있는 경우에는 대장암으로 발전될 확률이 100%에 가깝게 올라가기 때문에, 가족력을 가지고 있는 경우라면 젊은 나이부터 주기적인 대장 내시경 등을 통한 정기검진을 받는 것이 최선입니다.

 

 대장암은 초기에는 별다른 자각증상이 없어 조기 발견이 매우 어렵습니다. 특히 대장암의 주요 증상인 복통 설사 혈변 등은 모두 3기 이상의 진행된 암에서 나타나기 때문에 이러한 증상을 나중에 발견할 경우에는 이미 상당히 진행된 경우가 많습니다. 초기에는 눈에 띄지 않는 장출혈로 인해 빈혈이 발생할 수 있으나, 이러한 증상만으로 대장암을 초기에 구별하기는 쉽지 않습니다. 특히 혈변의 경우에는 항문질환과 오인하기 쉬워 무심코 넘기는 경우가 대다수인데, 단순한 항문질환으로 인한 혈변과 대장암으로 인한 혈변에는 차이가 있습니다. 항문질환으로 인한 혈변은 주로 선홍색 빛을 띄우는 변이 나오는 반면, 대장암의 경우에는 좀 더 검붉게 덩어리째 떨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것은 대장 내에서 이미 암이 상당히 진행되어 있다는 뜻이므로 이러한 증상이 나타나거나, 일반적인 혈변이나 설사가 지속될 경우에는 병원에 가서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하지만 자각 증상이 거의 없음에도 다른 암들에 비해 생존율이 높은 데에는 이유가 있습니다. 바로 대장 내시경을 통한 확실한 조기 발견이 가능하기 때문. 대장암으로 진행되기 전 단계인 대장용종일때 즉시 제거해서 사전예방하는 사례도 많습니다. 따라서 50세 이상 부터는 적어도 5년에 한 번 이상은 대장내시경 검사를 받아야 조기진단이 가능합니다.

이 암의 증상으론, 음식을 섭취하고나면 소화가 되지않고 계속 축적이 되는데, 이는 배설까지도 이루어지지 않아 결국 대장 쪽에 경련이 발생합니다. 이 때, 대장암으로 인해 대장이 막히게 되면서 천공(perforation)이 생겨 복막염으로 발전하기도 합니다. 먹을 때마다 복통을 느끼는 게 싫어서 결국 음식을 안 먹게 되는데, 그러면서 체중이 급격히 줄어들게 됩니다.


대장암의 위치에 따라 다른 증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우측 대장암의 경우, 오른쪽의 대장의 지름이 왼쪽 대장보다 넓기에, 암으로 인해 대장이 막히는 증상은 잘 나타나지 않습니다. 이 때문에, 암으로 인해 증상이 나타나게 될 쯤엔 암의 크기가 상당이 커져있을 수 있습니다. 그 외, 빈혈(anemia), 무기력증 및 흑변(melena)이 발견됩니다. 이에 비해, 좌측 대장의 경우 지름이 좁아서 대장암에 의한 폐쇄(obstruction)와 관련된 증상이 주로 보이게 됩니다. 이 때, 변비-설사가 교대로 동반되는 배변 습관의 변화가 보이게 되며, 혈변(hematochezia)이 보이게 됩니다.

다른 고위험자로는, 나이,선종(adenomatous polyps)이 발견될 경우,염증성 장 질환, 다양한 용종증(polyposis syndrome)등이 있습니다.


상세내용

 

 발병 빈도가 2위에 들어갈 만큼 발병 확률이 매우 높지만, 다른 암종에 비하면 생존율이 상당히 높은 암입니다. 실제로 보건복지부 13-17년도 통계에 따르면 5년 생존율이 75%로 상당히 높은 편에 속합니다. 실제로 0, 1기와 같은 초기에는 5년 생존율이 90~100%에 육박할 정도로 예후가 좋으며, 중간 단계인 2기에서는 70~85%, 3기에서도 약 50~60% 정도로 다른 암종에 비해 생존율이 높습니다. 실제로 대장암 3기의 경우 6개월간 항암치료를 잘 견뎌내면 절반 이상은 완치에 성공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다만 이게 갑상선암 마냥 자연적인 암의 특성이 순한편이라기보다는 대장내시경으로 스크리닝하기 쉽고, 비교적 경계가 잘 지어지기 때문에 원발이든 전이든 수술 시 완전절제 가능성이 높기 때문인 부분이 꽤 됩니다.

그러나 대장암 말기는 다른 암과 마찬가지로 예후가 좋지않습니다. 특히 4기의 경우에는 5년 생존율이 5% 미만으로 예후가 매우 불량합니다.

다만 완치율이 100%가 되는 것도 아닌데다 사람마다 다르므로 대장암이라고 무조건 불행 중 다행이라는 생각은 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거의 모든 암의 가장 치명적인 문제이지만 타 장기로 전이가 확인되면 바로 4기, 즉 말기 판정이 나옵니다. 무엇보다 초기에 증상이 거의 없어 증상만으로는 조기진단이 매우 어려우니 정기적인 대장내시경 검사는 필수입니다. 그리고 대장암은 유전성이 상당히 강한 편에 속하니 만약 가족들 중에서 대장암 판정을 받은 사실이 있다면, 본인도 후술된 예방법을 잘 참고하여 미리 관리해 두는 것이 좋습니다.

대장에서 흐르는 혈액은 정맥을 따라 간문맥을 통해 간으로 이동하기 때문에 간으로의 전이율이 52%로 높은 편입니다. 실제로 중기 이상에서 전이가 발병되는 대부분 기관이 간입니다.

 가장 확실한 방법은 수술밖에 없습니다. 암이 발견된 부분과 그 주위의 림프절을 전부 절제하게 됩니다. 수술 전, 대장암 종양표지자인 CEA 수치를 체크하고, 수술 후 3-6개월 마다 검사해, 암의 재발 여부를 검사하게 됩니다. 안타깝게도 대장암의 경우 수술 이후에도 약 20~50%의 재발율을 보이며, 재발하는 환자는 3년 안에 90%의 재발률을 보이기 때문에, 이 검사가 상당히 중요합니다. CEA 수치 증가로 인해 재발이 의심될 경우 CT, MRI 등을 통해 확인하여 재발부위에 대한 재수술을 하기도 하며, 간으로의 전이 형태로 재발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그 외에도, 병기에 따라 항암화학요법(chemotherapy)과 방사선 치료를 동반하기도 하며, 수술 후 5년동안, 매년마다 복부 CT 및 흉부X-Ray 검사를 하게 됩니다. 대장내시경의 경우 수술 후 1년 안에 필수적으로 받아야 되며, 그 후 3년에 한번씩 시술하여 사후예방을 하게 됩니다.

보통의 암에서 원격전이 병변은 항암치료나 방사선치료를 하거나, 수술을 하더라도 이득과 실을 저울질하게 되는 경우가 많은데 대장암의 경우는 간전이, 폐전이 (특히 간전이)를 수술을 많이 하는 편입니다. 환자 컨디션을 고려했을 때 수술 자체의 위험성이 높지 않다면, 수술을 하는게 생존율 향상에 도움이 됩니다.

 

이상으로 마치겠습니다.

 

 

 

 

*출처 나무위키